줄거리...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영화 써니의 한 장면입니다.

7공주와 소녀시대가 한판 붙게 되는데, 거기서 나미가 소녀시대 (상대편 여자 팀 이름) 한테 욕을 합니다.

그 장면이 써니 영화 전체에서 가장 코믹한 장면으로 뽑히는데요.
흔히 "나미 빙의 욕" 이라고 하죠. 너무나도 웃긴 장면이지만 극장에서는 다들 웃느라 관객들의 웃음 소리 때문에 나미의 대사를 정확하게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나미의 대사를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내용이네요.

 


이런 씨부럴~ 느자구 없는 년들~ 덤벼! 이놈의 주둥빡들 봐 신랑알면 정내미 떨어진다고 똘가상에 영글지도 않은 시퍼런 복숭을 간질도록 확 흩어져있다가 벌집을 칵 쑤셔가지고 눈탱이고 대갈빡이고 죄다 조사버릴 주둥빡에 쪄가꼬마 니미 요새 난 또 맞선본데 내숭까고 숭포떨어서 장가들었다고 쩜쩜~허는디 어쩌겄어 18년 살았는디~ 오미 아침먹고 오는건디 아따 엄니 인자는 일찍 일찍 일라라요 할머니가 !!!! *(&*%&^$% 이런 씨부랄 !! *(&*(& 으아!아아아!!아악!!!!!!!"(나미 빙의연기!)


수많은 네티즌들도 이 대사를 정확히 알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특수문자로 표기가 되어 있네요. 무엇인가를 말하는 거같은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



bb님의 (2011/12/01 00:24) 댓글로 알려주신 정확한 대사.

이런 씨부럴!! 느자구 없는년들 덤벼!! 이놈의주둥박 신랑알면 정내미 떨어진다고 돌가상에 엉글지도 않은 시퍼런복숭아 가질데를 확 꺽어버리려다 벌집에 콱 쑤셔가지고 눈탱이고 대갈박이고 죄다 조자버릴 주둥박이라하것구마잉~ 니미 요샌 나도맞선본다 내숭까고 숭벗떨어가지고 장가들었다고 쩜쩜 허는디 어쩌것어 18년 살았는디 오미 아침먹고오는 건디 맛도없는디 인자는 일찍일찍 인나라고 할머니가!!!!!111 콩밥하고 먹었당께 이런 씨부럴 으아ㅏ아ㅏ아ㅏㅏ!!!!!!





이 대사와 장면이 실제로 네이버 영화 대사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인기를 확인 할 수가 있네요.



11월 24일 DVD출시에 따라 문득 생각이나서 욕 대사에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다시 생각해도 참 재밌는 장면입니다.











어린 나미 역을 맡은 배우 심은경...

심은경

출생일자 1994.5.31
최근작품 로맨틱 헤븐 (2011) , 써니 (2011) , 지상의 밤 (2010) 더보기
최근수상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